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가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부안군, 한국양봉학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과 함께 7일 부안군 꿀벌위도격리육종장에서 밀원수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 권익현 부안군수 등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쥐똥나무 등 우수 밀원수 1,000여 그루를 심었다.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은 꿀벌 신품종 육성, 양봉자원 보존, 계획적인 육종을 통한 품종 증식과 보급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 설립됐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2018년 전북 진안, 2019년 전남 장흥, 지난해 경북 상주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밀원수 식목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꿀벌 우수 품종 생산과 보급을 위해 지난해 문을 연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을 밀원수 식재 장소로 선정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홍수명 부장은 “밀원수는 꿀을 생산하는 데 가장 중요한 농가 소득원이며, 꿀벌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원”이라며, “이번 밀원수 심기를 통해 국가유전자원인 꿀벌의 안정적인 보존과 우수품종 조기 보급
양봉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봉 관련 기관이 손을 잡고 국립농업과학원 전북 신청사 이전지에 밀원수를 심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4월 2일 국립농업과학원 전북 혁신도시 ‘농업생명연구단지’ 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 양봉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원수를 심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서, 이번 행사에서는 약 20,000㎡ 면적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우수 밀원수인 헛개나무, 쉬나무 등 5종과 한국양봉협회에서 제공한 때죽나무를 포함한 10여 종 등 총 2,000그루를 심는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김종길 과장은 “이번 밀원수 식목행사는 양봉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관계 기관과 양봉농가의 염원이 담긴 뜻있는 행사로서 전북 신청사에서 양봉연구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